봉화군 명호면에서 산약을 재배하고 있는 김한규 씨는 22일 봉화군을 방문해 장학금 500만원을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명호면 고감리 자신의 산림관리를 잘 해주는 것에 대한 보답이라며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어, 장학회비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원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민 및 출향인사 등으로부터 장학금을 기탁 받아 관내 고등학교에 장학금 및 공교육이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도 봉화군의 열악한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역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각종 관련 단체 및 기관도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봉화군의 우수인재양성에 힘을 더하고, 지역교육에 대한 관심과 온정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8-04-22 18:03:2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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