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영천시의 AI 발생으로 인한 오염·위험지역을 완화수준인 경계지역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영주시의 닭고기·계란 소비촉진 행사장에서 닭고기 먹는 어린이들…

경북도는 지난 5.1일 AI가 발생한 영천시 오미동 반경 3km이내 오염·위험지역은 마지막 살 처분 및 소독조치가 끝난 5.3일 이후 재 발생이 없어 25일부터 경계지역으로 전환했다.

그 동안 경북도에서는 AI 재발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예찰 실시 및 소독을 강화하고 가금류 살 처분과 예방적 도태 238,200수, 계란 2,026천개를 폐기해 오염원을 제거하는 동시에 도축장 출하가금 임상검사 및 검사증명서 휴대 의무제를 실시했다.

재래시장 가금류 판매점과 계분비료공장의 소독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3만수이상 대규모 농장과 1천수이상 토종닭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을 매일 실시했다.

한편, 25일에는 봉화군 대규모 양계단지내 폐사신고가 있어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AI 간이분변검사 및 PCR 검사에서 뉴캣슬병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가금디프스가 의심되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와 함께 가금류 소비 급감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가에서 시·군에 수매를 신청하면 농협경북도지역본부를 통해 수매를 실시하고 생계 및 경영안정자금과 가축입식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금류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시군별로 농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닭오리고기와 계란은 아무런 문제가 없음으로 안심하고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05-26 20:56: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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