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는 2일 제3회 지방자치발전대상 환경보전부문 대상을 2일 서울 중소기업 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수상했다.

지방자치발전대상은 (사)한국언론인연합회와 정경 뉴스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 시상은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의 행정추진 성과를 11개 부문으로 나누어 우수 자치단체장을 선정했다.

봉화군은 환경보존부문 대상을 받음으로써 민선 4기 전반기에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환경보존을 추진했다는 사실을 입증받게 됐다.

'환경보존'부문 대상을 차지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 가운데서도 특히, 백두대간, 낙동강 등 자연환경이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개발되지 않은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엄 군수가 봉화군이 추구하는 가치의 우선목표를 청정 환경을 활용한 경제모델을 찾은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엄 군수는 백두대간 보호사업, 춘양목 100리 길 조성사업 등 백두대간 프로젝트사업과 청량산 테마아트공원조성, 낙동강 레포츠산업육성, 승부 산타빌리지 조성 등 낙동강 프로젝트사업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환경 친화적 명품사업 발굴 추진으로 클린 봉화를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3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해 봉화가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늘 푸른 사회, 건강한 사회, 행복사회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평가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백두대간을 보호하고, 백두대간을 활용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공약한 이명박 정부의 백두대간 프로젝트 단위사업 중 '국립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유치에 봉화군이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08-07-02 16:31: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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