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영주시장

 김주영 영주시장은 2년 전 민선 4기 영주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 건설」을 시정목표로 제시했다.

 7월 1일은 민선 4기의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그동안 영주시가 어떻게, 얼마나 바뀌었는지 정리했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지난 2년 동안 영주시가 확 바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했다.

 무엇보다 영주의 경제를 살리는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추진한 결과 유수한 기업이 많이 유치되고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창출되어 영주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판타시온 리조트를 비롯한 여러 유수한 기업을 유치해, 1조 2,000억 원의 투자유치와 3,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영주경제가 활성화되는 확실한 전기를 마련했다.

(주)소디프신소재가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하여 2007년 1,000억 원에 이어 올해에 2,5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있다.

내년 말이면 반도체 특수가스(NF3) 생산부문에서 당당히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총 사업비 2,400억 원이 투자되는 고품격 종합레저타운 영주판타시온 리조트의 국내 최대 물놀이시설인 워터파크가 오는 7월 19일 개장한다.

2007년 경상북도 역점시책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시책 종합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영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7월 전국 유일의 글로벌인재양성특구로 지정받아 글로벌교육의 대표도시로 공인받았고, 다양한 인재육성시책으로 교육명품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영어체험센터를 건립('08.5)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생들이 원어민에게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세 수입의 3%를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사업과 학력향상 프로그램운영에 지원하고 있으며, 인재육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08.1)해 11억 원의 기금을 조성, 지난 4월 26일 고등·대학생 75명에게 처음으로 장학금 7천5백만 원을 지급했다.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을 추진, 5개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차별화된 문화관광정책으로 관광객 400만 시대를 열었고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KT＆G와 문화지원사업협약('07.5)으로 대학생 전통문화탐방단을 운영하여 5,500여명이 영주를 방문했으며, 금년에는 싱가포르 일반관광객과 수학여행단 5천명이 찾아 올 예정이다.

부석사 관광자원화사업, 무섬마을 정비, 선비촌 체험관광   프로그램개발 등으로 영주만의 독특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고품격 문화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가흥동 일대를 에술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으로, 우선 3만평 부지에 마당놀이 테마공연장, 문화원, 갤러리 등을 올해 건립한다.

영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영주를 다시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지난 4월 부터 전국 최초로 관광마일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2010년까지 억대소득 1천농가를 육성하는 프로젝트가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고, 친환경 고품질 농업 육성으로 부자농촌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축산과학원과 「영주 축산명품 브랜드개발 협약」체결('07.2), 영남농업연구소와「친환경 기능성쌀 명품화 협약」을 체결('07.6)했다.

정부인정 특급 보다 20%상향 조정된 최고의 상품에만 자격을 부여하는, 우수농특산물 명품브랜드인「선비숨결」을  출시(‘07.12)하였고, 영주사과, 영주한우가 전국 유일의「웰빙인증」을 획득했다.

영주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와 홍보지원 전담조직으로 전국 유일의 유통마케팅과를 신설하여 농특산물 유통마케팅에 앞서가고 있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GS리테일과『영주 농축산물공급협약』을 체결('08.1)하여 영주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매망을 구축했다.

도시환경분야에서는 깨끗한 환경, 상쾌한 녹지공간이 잘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시민 모두가 품격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가지 진입 주요도로변을 경관·미관지구로 지정하는 등 영주시가 디자인이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주택가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과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그린 파킹」사업, 유휴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공영주차장, 「학교 및 공공기관 담장 허물기」사업을 추진했다.

관사골과 향교골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서천 제방 공한지에 솔 숲길 조성, 도심지에 고품격 초대형 소나무를 심는 등 도시미관이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화하고 있다.

도시기반시설분야에서는 주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시가지 주거 밀집지역의 소방도로를 개설하여 교통인프라 구축과 선진형 정주기반을 마련했다.

국도 36호선 대체우회도로(술바위 지하차도 포함) 경북주유소~이산 철도건널목 구간 3.2km를 금년 상반기에 완료하였고 이산 철도건널목 확장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가지~국도5호선 연결 구간의 영일교 설치공사는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빛의 명소화'가 되었고, 전체 공사기간을 앞당겨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연결구간 전 도로는 당초계획보다 단축하여 2009년까지 완공, 새로운 중심관문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방도로인 영동교회~대로1-3호선 간 연결도로560m, 풍  기 성동상가~풍기농협 간 120m, 풍기우체국 옆 150m 공사를 완료하였고, 그 외 7개 구간 소방도로를 개설 중에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시민의 복지욕구 충족을 위한 시민중심의 다양한 복지행정을 펼쳐 영주가 따뜻한 복지웰빙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가족부의 2007년 아동복지 시범사업인 「드림스타트사업」을 추진하였고, 도내 처음으로 저소득 노인 가구 740가구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하여 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08.5. 경상북도)됐다.

인구감소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고, 다자녀 가정 미용요금 할인혜택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다양한 우대정책으로 저 출산 대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007년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결혼이주여성 가족초청, 합동전통혼례식, 건강검진 등을 실시하였고,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를 설치('08.3)하여 사회적응프로그램과 자녀양육을 지도하고 있다.

행정혁신분야에서는 일 중심의 행정조직으로 개편하고, 업무연찬을 통한 민원서비스능력 향상과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일류행정을 구현했다.

'07. 1월부터 건축허가 등 238개 민원사무에 대해 처리기간 1/2단축제도를 시행하여 18,000여건을 처리하였고, 판타시온 리조트의 법정 인허가기간 대폭 단축(330일→118일), 우수사례를 올해 3. 1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실의 종합문화공간 조성, 전국 최초 민원인전용 무료전화 설치, 통합증명발급기 및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로  One-Stop 민원처리, 민원처리진단제(After-Clean Call)를 시행하여 일류 민원행정을 서비스하고 있다.

'08. 6월부터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약과 민원인 주차편의를 위하여 매주 1회 자가용 안타는 날(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2008-07-02 23:29: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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