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초고유가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절약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영주시는 공공기관이 솔선실천하고 민간분야의 확산유도로 국제유가의 폭등에 따른 경제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고 에너지절약이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자 현재의 승용차 요일 제를 홀짝제(2부제)로 전환 시행한다.

공공건물 적정 실내온도를 여름철 27℃ 이상, 겨울철 19℃ 이하로 유지하며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물의 경관 조명 사용금지, 가로등의 심야시간대 부분 소등 등 에너지절약 강제조치에 돌입한다.

영주시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위기관리 1단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매주 1회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7월, 화요일)은 승용차 홀짝제 시행과 상관없이 계속 추진된다.

또한, 영주시에서는 에너지 절약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관내 주유소 55개소, 가스충전소 9개소를 대상으로 주간 옥외조명 사용제한, 야간 옥외조명 1/2 이하 사용, 에너지 다소비업체 영업시간 단축, 네온사인 등 옥외광고물의 과도한 전기사용 자제 등 에너지사용 억제 권장 및 홍보를 통하여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근거리(2㎞) 이내 거주자 도보 및 자전거 이용 출·퇴근,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운영, 시원한 냉장고 섬유라는 인견 옷 입기를 통한 Cool Biz 운동,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 활동 강화 등의 시책을 통하여 초고유가의 장기화에 대비 불필요한 에너지의 낭비 요인을 줄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8-07-14 21:20:3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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