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임학회와 공동으로 15일 오후 2시 『백두대간 생태계의 보전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구온난화, 환경(산림)파괴,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인한 급격하게 변화하는 기후 및 생태환경에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민·관·학 관련전문가 등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임학회 이경준 회장의 한반도의 생태 축인 '백두대간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 이임균 박사의 "백두대간 생태계의 중요성과 보전을 위한 과제", 공주대학교 윤충원 교수의 "문수산 일대의 산림자원과 보전방안", 대구·경북연구원 이동수 팀장의 "백두대간 생태관광의 봉화군 성장동력산업화 전략"에 대한 발표와 봉화군 산림조합장, 동양대학교 이도선 부총장, 충남대학교 권기원 교수, 강백기 문화유산해설사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백두대간 생태계의 중요성과 이를 보전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고 봉화군 문수산·옥석산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명과학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세계적인 BT 산업의 메카로의 봉화군 발전전략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봉화군은 백두대간 산림생태자원의 지속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매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7-15 18:50: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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