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지난 쓰촨성 대지진 시 상당한 지진 피해가 발생한 동천시에, 17일 우호대표단이 방문하여 위로 성금을 전달하였다고 18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봉화군은 위로금 전달을 위해 황용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우호대표단을 구성, 봉화군 공무원과 의회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모금한 지진피해 위로 성금을 동천시정부에 전달한 후,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이재민들과 피해복구에 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동천시 상무부시장(揚忠武)은 "봉화군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자매도시의 진실한 동반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동천시민과 공무원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 6. 20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현재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농업기술 등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서예가, 탁구팀 등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한 양도시간 상호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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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01:46: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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