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 확대와 그린파킹, 공원화 사업 등으로 걸어서 5분 안에 녹지가 있는 고품격 웰빙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영주시는 시민들이 관내 곳곳에서 언제든 쾌적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원 확충사업, 선비 송(소나무) 식재와 시의 중심을 지나는 하천변 조경 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 학교·공공기관 담장 허물기 및 공원화 사업 - 

영주시는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려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시적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폐쇄되어있는 듯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학교와 공공기관들은 위화감을 조성해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뜸 하였으나 영주시의 정책적인 주도아래 지난 해부터 추진한「학교·공공기관 담장 허물기 및 공원화 사업」으로 영주초등학교와 영주 중학교를 비롯한 5개교와 시민회관, 영주경찰서, 단산면사무소 등 3개소의 공공기관은 담장을 모두 헐어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주시의 담장 허물기 운동은 녹지공간의 증대와 여유로운 도시 공간 창출 뿐 아니라 도시 디자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녹음과 휴식공간을 원하던 시민들이 새 담장 허물기 사업에 이어 최근 영주시의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그린파킹」사업은 자동차 보급률에 따른 주차 공간 확보 사업으로 녹색도시 가꾸기를 주택가로 점점 확산시켜 내 집 주차장 갖기를 시도하는 정책이다.

영주시는 개인건축물과 다세대 주택 등을 대상으로 개인 주택의 주차 공간 조성을 원할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더욱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

시의 정책과 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져 유휴 공한지를 이용한 효과적인 공간 활용과 주차 공간 확보로 주정차로 혼잡했던 영주시가지 주택가 풍경들이 점차 변모하고 있다.

                  <관련사진>

- 도심 속 생태공원 조성 - 

이전에는 혐오시설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했던 장소가 도시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영주시 환경사업소는 2005년부터 2007년 6월가지 약 2십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오던 환경사업소를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환경 가꾸기 사업을 시행했다.

생태연못과 분수를 중심으로 어린이 놀이대, 초가정자, 조형 파고라, 팔각정자, 벤치 30개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폭포 등과함께 소나무와 함께 23종의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환경사업소에서 조성한 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의 환경생태 관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더욱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 생태역사체험탐방로 개설 - 

시가지의 수변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조성된 생태역사체험탐방로는 여름철을 맞아 운동과 산책, 자전거 체험의 장을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월 개설한 서천교에서 소수서원 취한대 총 연장 12.66km에 이르는 하천 제방을 활용한 생태역사체험 탐방로는 수변에 위치하여 풍경과 시원한 공기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구간별로 비포장 및 마사토 포장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주변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으로 조성한 탐방로는 생태자원을 발굴, 보호함과 동시에 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하여 조성함으로써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과 함께 주변 문화재를 이용, 역사를 체험하는 코스를 제공한다.

영주시의 자연환경과 문화 환경의 혜택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생태역사체험탐방로는 자연생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장점과 함께 자연생태학습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청소년들의 역사교육과 시민들의 여가활용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사진>

- 디자인이 아름다운 도시 - 

영주시는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걸어서 5분 안에 녹지가 있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건축물이나 기타 도시 디자인 또한 영주라는 도시 특유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화해 나가고 있으며 또한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디자인이 아름다운 고품격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주거 공간에서 숨 쉬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에코시티(Eco city)를 건설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변화로 영주시는 Eco beauty, Eco sport 도시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관련사진>

2008-07-23 13:13: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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