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민원실에서는 26일 휴천1동 주민자치센터 한지공예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한지공예 반은 김미경(온고당) 대표와 회원 30명으로 구성되어 매주 2차례 주민자치센터에서 한지공예작품을 연구하고 공부했으며, 지난해에는 영주우체국과 시청민원실에서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한지공예 회원 전시회는 8월 26일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청민원실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주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한지공예작품전을 통해 고향의 마음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전시해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한지공예 반을 지도해 온 온고당 김미경 대표는 "올해 작품은 안방 문살에 국화잎을 넣고 한지를 바르시던 어머니의 초겨울 햇살 같은 그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2008-08-26 19:20:2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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