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일 오후 2시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08 하반기 봉화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고자 시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삼육식품 외 3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봉화군은 기업경영에 따른 애로상담과 각종 중소기업 육성시책 홍보로 기업경영 의욕을 높이고, 각종 규제완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관내 기업체들의 협의회를 구성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WIN-WIN 전략을 모색하자는 안건과 제2농공단지 조성에 관한 많은 의견이 논의됐으며, 계명대학교 권상장 교수의 ‘위기에 강한 중소기업’이란 주제의 특강이 시행됐다.

한편, 봉화군 관계자는 "봉화군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3%이던 중소기업 운영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5%로 상향조정해서 지원한다."라며 "이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관내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은 조기에 해결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우리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무원 기업후견인제, 중소기업애로해소센터, 수신자부담 기업 민원 전용전화 등을 통해 다각도로 접수된 22건의 기업애로사항에 대해 19건을 자체해결 하였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3건은 상부기관에 건의하는 등 우리 지역 경제를 이끄는 기업의 입장에서 적극적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08-12-02 21:54:3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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