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서는 6일 오후 7시 제5회 영주 성가합창제가 하망동 소재 동산교회 본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영주시 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영주시 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합창제에는 영주교회(담임목사 김용수) 할렐루야 찬양대(지휘 우경환)를 비롯해 예천교회(담임목사 김영수) 호산나(지휘 강장원), 신광교회(담임목사 유호범) 할렐루야(지휘 홍성인), 춘양교회(담임목사 최순길) 할렐루야(지휘 김경환), 영주제일교회(담임목사 허승부) 갈릴리(지휘 전미애), 남성 기독합창단(지휘 유영임), 중앙교회(담임목사 최성철) 샬롬(지휘 권오인), 동산교회(담임목사 김창진) 시온(지휘 우경철) 등의 교회찬양단과 예남시찰연합찬양단(시찰장 송동일 목사) 마리아 성가대(지휘 이향계), 실버연합합창단(지휘 박경순 목사)이 출연했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성악가이며 풍기항공고등학교 이사장인 바리톤 김병호 장로가 독창으로 함께 했으며 많은 성도가 추운 날씨 가운데도 참석해 함께 찬양하며 축하했다.

영주시 기독교인의 대축제로 열리는 영주 성가합창제는 항상 여호와를 찬양하고 경외하는 믿음과 소망을 가진 영주 봉화 예천지역의 찬양대원(성가대)들이 한목소리로 여호와를 찬양하며 믿음의 교재를 나누는 만남의 장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합창제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영주교회 찬양대가 'Jubilate Deo!'와 '주의 사랑 안에서'라는 곡으로 제일 먼저 출연, 수준 높은 찬양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주교회 찬양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악보 없이 무대에 나와, 연주하기 어려운 곡들을 대단히 수준 높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대원으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던 예천교회 찬양대는 '나 주 위해 살리라', '여호와는 위대하다.'라는 곡으로 출연,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진 높은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

봉화지역에서는 춘양교회 할렐루야 찬양대가 '주와 함께 살리라', '회개와 찬양' 두 곡으로 출연해 그동안 만만치 않은 준비와 노력이 있었음을 보였다.

그 외에도 많은 교회 찬양대가 각자 높은 기량의 수준으로 한목소리로 소리 높여 아름답게 찬양했다.

영주 성가합창제에서는 출연 팀의 기량을 순위로 구분해 시상하지 않는다. 다만, 각자가 준비하며 노력한 분량만큼의 하나님에 대한 영광돌림과 축복을 기대할 뿐이다.

관계자들은 "해를 거듭 할수록 기량이 높은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다."라며 "기쁨으로 목소리를 높여 찬양할 때 주님의 역사 하심과 축복하심을 감동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신을 낮추고 서로 배려하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아름답고 조화로운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오늘 성도 여러분의 아름답고 조화로운 찬양의 목소리야말로 살맛 나는 세상, 희망찬 내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예수님께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20)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이같이 훌륭한 성가합창제에 분명히 예수님께서도 함께 기뻐하시며 축복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전했다.

영주시 교회음악회 지도 목사 최갑도 목사는 "하나님께 다 같이 영광 돌릴 수 있는 찬양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초교파적인 기도교인의 축제로 열리는 성가합창제를 통해 영주지역이 복음화되고 더 나가 하나님의 찬양이 전 세계 어디서나 피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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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6 22:11: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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