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조는 서울, 부산, 영주, 대전, 순천 등 전국 5권역에서 철도상업화 저지, 구조조정중단, KTX, 새마을호, 연차운행체계 개편중단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회를 열어 열차안전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는 명분으로 진행했다.

 노조 측은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 및 무분별한 외주위탁, (KTX, 새마을호,)철회 및 승무원 직접고용, 노사합의사항을 위반하고 진행하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중단, 단체협약  이행, 60개역 폐지에 따른 무인화반대, 47명 해고자 원직복직, 원상회복, 비정규직 철폐, 1인 승무와 근무기준안 개악 반대하는 것’을 골자로 해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올해930여명의 정원을 감축추진 중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운전 및 열차 승무원 휴일근로 거부투쟁, 차량유지보수, 역 수송업무 관련 조합원의 임시열차 업무거부에  돌입할 예정이며, 5월14일부터는 공사 측 태도에 따라 강도를 높여 연차적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한편 노조관계자는 국영에서 민영으로 바뀌면서 고용안정성이 불안한 것이 중요한 사인이고, 철도 수뇌부는 상업화위주로 업무를 기획시행하고 있어 노사 간의 마찰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7-04-28 16:18:44 / 이희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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