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농진청 축산연구소와 금년 2월27일 축산종합기술협약(MOU)을 체결하고 2007년 추진계획을 확정지었다.

 축산종합기술협약은 우리나라 최고의 축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축산연구소에서 영주지역의 한우, 젖소, 양돈, 양계, 양봉, 양록과 축산분뇨처리의 최신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영주 축산물의 청정생산으로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게 된다.

 축사 화재 및 정전대비 원거리 음성경보장치는 축산연구소 축산기술지원과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축사의 화재, 정전 등 긴급상황을 농장주에게 음성으로 전달한다.

 조속한 대응으로 재난을 조기에 차단하는 장치로 축사마다 센서를 설치하고 메인콘트롤을 설치해 지정된 전화로 자동 송신되는 시스템으로 개소 당 사업비는 24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시는 MOU체결 후 양돈분야에서 처음으로 지난 25일 안정면 묵리 심병철(46세) 양돈장에 시범설치하고 시범 작동을 했으며, 심병철 농장주는 “돈사를 비울 때 늘 불안했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외부 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며 만족해 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축산연구소와 협조해 대규모 축사에 우선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07-04-30 10:32:21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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