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009년 1월 1일 새해 아침 청량산 장인봉에서 기축(己丑)년 소망을 기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탐방객,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가해 열리게 되는 2009년 청량산 해맞이 행사는 두들 마을 진입로에서 1월 1일 06시에 출발, 장인봉에서 해맞이를 하고  하늘다리를 거쳐 입석으로 돌아오는 왕복 4.6km의 코스로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봉화군과 봉화군 산악회가 주관하고 봉화진세삼양삼협회가 후원하는 2009 해맞이 행사에서는 새해 기원 풍물공연, 새해희망과 소원 빌기 등에 이어 해오름 시간에 맞춰 송연 시낭송을 감상하며 함성으로 2009년 첫해를 맞는다.

또한, 올해 준공해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하늘다리로 장소를 옮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해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소망손수건달기 등 삼씨를 풍선에 넣어 하늘로 띄우는 삼씨 돌려주기 행사를 시행하게 된다.

관계자는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을 위하여 봉화군에서는 떡국과 간식을 제공한다."라며 "많은 분이 청량산에서 새해를 맞으며 소망하는 것들을 이루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지난 산 삼씨 돌려주기 행사 때에 날린 풍선은 동해를 건너 일본까지 날아가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2008-12-23 23:23: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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