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30일 오후 3시 봉화군 소회의실 서울대학교 등 8개 단체와 '파인토피아봉화 은어와 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봉화 은어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은어를 활용하는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은어의 우수성 홍보와 은어브랜드 가치향상을 통해 봉화가 전국최고의 은어 고장으로 자리 매김 하는 것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봉화군과 서울대학교가 상호협력하는 지원 관계로 봉화를 은어 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봉화군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산·학·관 협력의 일환으로 은어효능과 가치 연구, 은어제품개발 등 봉화 은어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와 지속적인 업무지원을 통한 교류를 확대·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봉화군의 2기 신활력사업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봉화군수와 봉화군 관계자, 군의원 6명, 봉화군 신활력추진위원회 이도선(전 동양대 부총장) 위원장,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황인경 교수, 이민우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장 배만종 교수, 동국대 미술학과 오창린 교수, 음식업중앙회 봉화군지부 이동석 지부장, 봉화군 지역혁신협의회 방유수 의장, 동양·도촌·적덕 양어장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와 봉화은어를 활용하는 제품개발을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경북대학교·동국대학교와 봉화은어 캐릭터개발을 통한 은어브랜드 향상, 대구한의대학교와 은어 한방제품 개발, 영어 영농조합법인 봉화은어 등과 은어제품 상품화 등 봉화 은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서울대학교 등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산학관 협력을 더욱더 확대해 대학과 연구소가 전무한 봉화군의 약점을 보완하고, 봉화은어를 지역의 최대 향토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은어와 관광뿐만 아니라 봉화지역 소득증대와 발전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봉화군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는 군정 전반에 큰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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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19:53: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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