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북단 봉화군의 봉화고등학교가 경상북도의 '지역중심학교' 육성 대상에 선정돼 명문학교로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봉화고(교장 배용호)는 2009년도 '지역중심학교' 육성 대상 학교로 지정되며 온통 축제 분위기이다.

'지역중심학교'는 지방도시의 교육 여건 악화로 인재가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공교육 기반을 강화하고자 지역별로 1개의 고교를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해 명문학교로 육성시키려는 사업을 말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19개의 학교를 '지역중심학교'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봉화고를 포함해 4개 학교를 올해 추가로 선정했다. 

봉화고는 이미 획득한 '농산어촌우수고'와 '기숙형공립고'라는 타이틀에 이어 이번에 '지역중심학교'로 또 선정되면서 지금까지의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봉화고는 그간 정부의 각종 지원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용으로 서울대 합격생이 배출되고, 만년 미달학교의 오명을 벗었으며 경쟁 입시가 치러지는 등 명문학교 진입을 위한 힘찬 걸음으로 주목받는 학교이다."라고 전했다.

2009-03-16 21:43: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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