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은 18일 오후 3시 2009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100명에 대한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열었다.

영주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역의 선비 문화를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한 인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통합한 특색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독립 연구자로서의 탐구 능력을 갖추게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영주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2003학년도에 초등 수학과 과학 과정, 중등 수학과 과학 과정을 인가를 받은 후, 영주교육청 관내 영재 지도 교사들을 중심으로 주말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제2차 영재교육 종합진흥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영재교육 수혜자를 전체 학생의 1%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재교육을 기관별로 특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주교육청 관내에는 부설 영재교육원의 초·중등 수학 및 과학 과정이 있으며, 영주동부초등학교의 리코더 영재학급, 영주 남부초등학교의 지역 공동영재학급, 영주중학교의 영어 영재학급, 영광중학교의 컴퓨터 영재학급이 설치돼 지역 전체 학생의 1.3%가 넘는 180명의 학생이 영재교육 혜택을 받고 있다.

영주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지난해 영재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영재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갖추고, 각 학교의 영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9학년도부터 초등영어 영재학급을 추가로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수학, 과학 과정뿐만 아니라, 예능 영역을 비롯해 언어 영재와 인문 사회 분야의 영재 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선비의 교육전통을 지닌 영주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영재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주의 영재교육을 활성화 시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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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8 20:14: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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