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0일 오전 10시 서천 둔치(시립 도서관 인근)에서 시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1992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제정·선포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지자체마다 환경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간 물관리 유공자인 최성일(영주YMCA), 장성출(NGO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영주시지회), 정미영(사단법인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영주시지회) 씨에 대해 시상하고 물 사랑 선언문 낭독, 사진전시, 하천정화활동 등 영주시 승마협회의 협조로 승마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관계자는 "영주시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3월 한 달간을 세계 물의 날 기념 행사기간으로 정해 맑은 물 보전, 안전한 수돗물 공급, 물 절약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9-03-20 22:31: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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