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주말에 시행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지역민에게 각광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영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대학, 사이버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각종 아카데미, 특강, 여성취업 지원, 기술, 기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어린이들이 등교하지 않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주말 가족 요리교실과 전통음식문화 보존을 위한 특별요리 체험 교실이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주말 가족 요리교실은 15가족 30여 명의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요리체험과 함께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

젊은 주부를 대상으로 고추장, 된장 담그기 등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개최하는 전통 음식 문화 보존을 위한 요리체험교실은 영주 지역 내에서 생산된 찹쌀과 농산물 사용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 시키는 것은 물론 인스턴트에 익숙한 가정의 식단을 변화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4월 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을 이용, 총 4차례에 걸쳐 시행하는 주말 가족 요리교실과 전통음식문화 보존 요리체험교실은 높은 인기로 지난 3월 9일과 10일 상반기 참가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요구에 따라 하반기에도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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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0 22:33: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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