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난 5월 지역의 우수한 향토 음식을 육성·발굴하고자 '영주시 향토 음식 개발·발굴 학술용역'을 의뢰, 25일 오후 4시 시청강당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향토 음식 개발·발굴 용역은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 학부 박금순 교수팀으로 구성되어 영주지역 음식과 관련한 것들을 망라해 용역조사가 이뤄졌으며 이날 보고회는 향토 음식에 대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시행됐다.
태평초, 약선음식, 능이 버섯 요리, 청국장, 영주 한우숯불구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소개됐다. 특히, 일반음식점 영업주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향토 음식 연구용역에 대한 지역 외식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영주시는 용역 중간보고회를 바탕으로 미비한 점은 추가 조사토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향토 음식에 대한 표준화와 개량화를 시행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추가 개발이 필요한 향토 음식을 제안하는 등 최종보고회(12월)까지 효율적인 용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향토 음식 육성에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2009-08-25 21:55: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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