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부천시 공무원 30여 명이 26일 봉화 명호면 풍호 1리 청량산 비나리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장 이왕재 씨를 인솔 단장으로 한 부천시 공무원들은 2006년부터 농촌 일손 돕기를 시작, 올해로 4년째 청량산 비나리 마을을 찾고 있다.

이들은 28일까지 사흘 동안 마을회관에 묵으며 마을환경정비, 고추 따기 등 봉사활동과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 농산물 현장 직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며, 마지막 날인 28일은 청량산 일대를 탐방하고 부천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은 "매년 일손이 부족한 때 부천시 공무원들이 꾸준히 찾아와 열심히 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는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모았고, 이왕재 씨는 "비나리 마을 방문이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과 참 봉사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2009-08-26 19:42:2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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