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각종 불법무기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신고 대상은 권총, 엽총, 공기총 등의 총기류는 물론, 폭약, 화약, 실탄 등 폭발 물류와 도검, 분사기, 석궁, 모의 총포 등 일체의 무기류다.

신고 방법은 모든 경찰관서에 본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불법무기류를 신고할 수 있으며, 익명신고도 가능하고 전화나 우편으로 일단 신고하고서 현품은 나중에 제출할 수도 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한 사람에 대하여는 불법무기의 출처는 물론 불법소지·은닉에 따른 형사책임을 묻지 않고, 자진 신고한 사람이 신고한 무기류의 소지를 원하면 법적 절차에 따라 소지를 허가할 예정이다.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적발 때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게 된다.

관계자는 "이번 자진신고기간은 인도네시아에서 폭탄 테러로 한국인 포함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각종 불법무기류의 범죄와 테러 이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자 시행한다."라며 "이번 기회에 불법무기류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망설이지 말고 자진신고 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2009-08-26 19:44: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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