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대비해 침수, 붕괴, 감전재해의 우려가 있는 건설현장 등 산업재해에 취약하고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 6월 한 달간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장마철 대비 침수?붕괴 및 감전예방조치, 근로자 추락방지조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적정 여부 등에 관한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8개소에서 법 위반이 적발됐고 이중 4개소는 사법처리, 과태료부과(1천800여만원) 및 사용 중지 조치의 강력한 제재를 받았고, 나머지 4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또는 시정조치를 받았다.

 주요 법위반 내역을 보면 안전난간 등 추락, 낙하, 전도, 감전 등의 반복형 위반유형이 50%를 차지했고, 기계?기구 자체검사,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의 위반사항이 지적됐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위반 건설현장 3개소는 과태료부과(1천200여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영주지청은 시정지시한 사항에 대해서는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며,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 사업장에 대해서도 자체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위험요인에 대하여 개선 후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토록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2007-07-03 07:33:35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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