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국태민안과 영주시민 안녕 기원'을 위한 마애삼존불 헌공 문화행사가 17일 오후 3시 가흥동에서 열렸다. 

영주 문화재보존위원회와 영주불교 신행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주영 시장과 김인환 시의회의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불교신행 단체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헌공법회는 영주 문화재보존위원회에서 10년 동안 매년 음력 4월 1일과 10월 1일에 개최됐던 행사로 올해는 '국태민안과 영주시민 안녕 기원'을 위한 마애삼존불 헌공 문화 행사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육법공양과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주지 스님의 격려사, 내빈의 축사로 1부 헌공법회가 진행 됐으며, 2부에는 풍물굿패 참 넋의 '태고의 울림'과 경기민요전수자 정화자의 공연, 인드라(법명 서연)스님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영주시 가흥동 마애삼존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되어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21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영주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은 "영주시 11개 신행단체협의회 법우들의 뜻을 모아 '국태민안과 영주시민 안녕 기원' 마애삼존불 헌공 문화행사를 개최했다."라며 "오늘의 동참으로 선근의 인연을 맺길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17 23:48:2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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