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성면 '창평저수지'에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13일 경상북도와 농·식품부는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의 둑을 높여 홍수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환경용수를 확보해 하류·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애초 55만 톤의 저수용량을 218만 톤 증가시킨 273만 톤으로 늘리고, 제방높이 또한 13.2m 높여 재해로부터 저수지붕괴를 예방하며, 충분한 양의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에서는 현재 창평지구에 대한 세부설계가 진행 중이며, 예상 사업비는 240억 원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물 부족과 가뭄 대비를 위한 충분한 양의 수량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2009-11-18 20:36:48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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