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 대강당에서는 18일 2007 개정 교육과정의 학부모 이해 증진을 위한 연수회가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 연수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가 이수하게 될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 추세를 설명받고 교육과정 자율화 정책을 통한 지역 교육청의 학력 신장 우수 사례를 청취했다.

영주교육청에서는 관내 학교에 개정 교육과정을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도움자료를 자체 제작해 보급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식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해 교과 학력 신장에 노력했다.

특히, 교육과정 자율화와 관련한 각종 학교단위 자율 장학을 펼쳐왔으며, 학습부진 학생 줄이기, 교과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인 교실 수업 방법 적용, 체험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선진 장학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학기에는 교육청 기관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연수회는 그동안 교육과정 정책에 대해 다소간 소외된 입장에 놓여있던 학부모들에게 교육과정 개정 배경과 학교 교육의 동향을 소개함으로써 교육 수요자의 참여 동기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사회변화에 대응한 교육과정의 변화를 조기에 학교 현장에 정착시킴으로써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라며 "각 학교단위의 교육과정 연수회를 통해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원의 개정 교육과정 실행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라고 했다.

2009-11-18 22:35: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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