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승덕)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오후 4시 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도자 테마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일명 '조두순 사건'으로 불거진 아동·청소년 성폭력문제와 청소년기 자살 증가에 따른 문제 두 가지 테마로 구성해 지도자의 올바른 인식을 돕고 위기상황에서 대처방안과 즉각적인 사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기 위기상황 문제가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넘어 사회가 예방하고 개입해야 할 문제임을 알리고, 동시에 청소년의 가장 가까이에서 문제 상황과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과 개입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관계자는 "영주시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며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책임의식 고취로 청소년보호를 일 순위에 두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2009-11-18 22:37:1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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