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에서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4회(주 1회)에 걸쳐 관내 사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과학교(Apple School)-정지·전정반' 교육을 한다.

교육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이며, 농업기술센터와 과수시험장 일원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해서 교육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사과 재배농가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21세기 전문 과수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사과학교를 운영했으며 올해 사과학교는 전체 4개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지난 3월 '키 낮은 사과원 조성반' 교육, 6~7월 '사과 병해충 진단반' 교육, 8월 '사과재배 여성반' 교육을 통해 총 129명이 수료했다.

이번 '사과정지·전정반' 교육에는 현재까지 150여 명이 신청해 타 교육에 비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사과 정지·전정반 교육을 통해, 사과 수체생리에 대한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과수원에서 사과나무 수형을 구성하고 전정하는 방법을 익혀서 농업인이 직접 자신의 사과밭을 전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이다."라고 했다.

2009-11-24 23:34:1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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