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오는 1일부터 18일까지 1일 30분씩 400분간, 원어민 강사로부터 화상강의를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게 시범 운영한다.

영주시 글로벌인재양성특구사업 중에서 가장 주력사업인 이번 사업은 교육청, 학교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전국의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견학하여 공부하기 좋은 사이버 학습 환경을 만들었다.

이번 화상교육은 사교육 절감과 국제화 교육 강화를 위해 화상 영어 강좌 시범 서비스는 교육청을 통해 각급학교 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받아 필리핀 현지 센터 강사의 전화 레벨테스트를 마친 후 참여할 수 있다.

화상강의를 들으려면 개인용 컴퓨터, 웹 카메라 및 헤드셋을 준비해야 하며, 강의 방식은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4명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는 학습 능력에 따라 개인별 수준에 맞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부터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비율을 자부담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학생의 10%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로 하되, 수강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생의 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어 표현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목적인 만큼 학생 스스로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할 때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학생의 참여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1-30 21:45:1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최혜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