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쌀 생산량이 468만 2,000톤보다 23만 4,000톤이 더 늘어난 491만 6,000톤으로 정부의 추가매입 계획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1,840톤을 추가 매입한다.

영주시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농·식품부로부터 배정받은 3,877톤(1차 추가 888톤 포함)과 이번에 2차로 배정받은 1,840톤을 포함한 5,717톤으로 지난해 매입물량 3,214톤보다 78%가 늘어났다.

영주시는 이번에 배정받은 1,840톤을 읍면동에 신속하게 배정하는 등 추가 매입 물량은 시장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 12일부터 배정한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11. 24일 현재 2,689톤을 매입해 70%의 수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전국 산지 쌀값의 하락도 10월 중순 이후 하락폭은 둔화했으며, 산지 벼 값도 10월 말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쌀값 하락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여, 이번 추가매입은 산지 쌀값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

2009-12-01 10:27: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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