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에서는 체육시설 확충 및 인프라 구축으로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선용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5일 오전 9시30분 풍기체육회관 개관식 및 기념 탁구대회를 했다.

영주시 탁구협회와 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영주시 체육회와 영주시 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개관식과 대회에는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은 풍물공연의 식전행사와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고보고, 감사패 증정, 축사,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탁구대회에는 탁구동호인 12개 팀이 출전해 승부를 겨루었다. 

개관식과 대회를 한 풍기체육회관은 2007년 10월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총공사비 1,850백만 원 중 국민체육진흥기금 6억 원을 지원받아 대지면적 2,800㎡, 전체면적 899.42㎡의 철근콘크리트·판넬 구조로 건립됐다. 

체육관은 지상 1층 1동으로 체육시설 및 레크레이션센터, 소그룹실 등의 주요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립됐으며, 탁구, 배구, 배드민턴 등 구기종목이 가능하고, 무대와 관람석이 있어 시민들의 문화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풍기체육회관과 인접한 산법리 산 85-7번지의 실외에는 테니스코트 4면, 게이트볼장 2면을 준공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풍기지역에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길 부탁한다."라며 "지역 주민의 여가 생활과 복지가 더욱 향상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송홍덕 영주시 탁구협회장은 "탁구는 인생을 닮은 진정한 생활 스포츠이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유익한 스포츠이다."라며 "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탁구를 즐기는 저변인구가 넓어짐은 물론 탁구 동호인 간의 우의도 돈독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2-05 20:25:0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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