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009 경상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 시군이 선정됐고, 이중 봉화군은 최우수상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5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영천시, 김천시는 우수상을 의성군, 영주시, 경산시는 장려상을 받는 등 표창과 시상금으로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을 각각 받았다.

우수 시군을 발굴, 개선점을 파악하고 2010년도 사업에 반영하고자 경상북도가 주최한 이번 평가는 2009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 등 각종 정책 사업의 추진 성과와 상인의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봉화군은 올 한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경영의 혁신,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영세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는 등 특히, 무너져 가는 서민경제를 살리고자 애쓴 부문들을 높게 인정받았다.

봉화군은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 △봉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개장 등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과 함께 △전통시장 상인교육 △ 전통시장 세일, 이벤트, 경품 할인 행사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경상북도 우수시장 박람회 참석 등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활발히 전개해 왔다.

관계자는 "2010년에도 서민 경제의 중심이자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최우선이라는 믿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2009-12-24 23:20:5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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