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조성사업에 국비 2,300억원 등 총 1조 2,438억원의 국비가 연차적으로 지원되고, 주요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 부처별 국비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소관 춘양지역 연계도로 외 28건에 국비 1,314억원과 도비 130억원 등 1,424억원이 지원되었습니다."

▷허기정 봉화군 기획감사실장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봉화군 당정협의회에서 군 정 보고를 하고 있다.

"우리 봉화군 560여 공무원은 엄태항 군수님을 중심으로 모두 하나 되어 세계 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 봉화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드리고 의원님께도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하면서 군정 보고를 마칩니다."

경북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는 24일 오후 4시 30분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고자 '세계 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 봉화 건설을 위한 당정협의회'라는 슬로건의 봉화군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화지역구 강석호(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 47명, 엄태항(무소속) 봉화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읍·면장 32명 등 총 7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국정홍보 동영상 시청, 군정 주요현안보고(PPT)와 군수 인사, 국회의원 인사에 이어 당정 협의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봉화군의 주요현안보고에서는 군의 내력과 유례, 총예산 규모, 문화관광 자원현황 등의 일반현황, 국·도비 지원에 따른 국책지원사업과 봉화군이 추진하는 일체의 사업현황 등이 자세하게 보고됐으며, 사업추진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사항이 건의됐다.

협의토론시간에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 제14차 세계산림대회 유치, 일주형 청량산 테마 그린 로드 조성 등 세계 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 봉화를 건설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당정이 앞으로 이의 없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엄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봉화발전을 위해 추진한 현안사업들이 지속적인 발전과 목적한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강석호 의원과 당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관계자는 "당정 간의 이해득실을 떠나 군민 전체의 화합과 봉화의 지역발전을 위해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반목하지 않고 대의적 차원의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열린 이번 협의회는 봉화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9-12-24 23:58: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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