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윤 교수

산삼 배양근 개발·유통기업 비트로시스(www.vitrosys.com, 대표 손성호)는 지난 1년간 연구개발한 애플와인 시제품을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을 초청해 평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비트로시스는 지난해 4월 영주시로부터 향토 산업육성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영주스타식품개발사업단'을 발족하고, 지역 특산물인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을 재료로 사용해 향토적 특성을 살린 애플와인을 개발했다.

고재윤 회장(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은 시음 후 "발효와 숙성과정을 통해 매우 잘 빚어진 풍미와 밸런스가 거의 완벽한 품격 높은 와인이다."라며 "영주 소백산 사과라는 좋은 원료는 명품와인을 빚어내는 자연환경 조건 면에 탁월한 요인으로 섬세한 부분을 좀 더 보완한다면 완벽한 명품와인으로 탄생할 것이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주 풍기읍 소재 14,578㎡(4,410평) 면적 부지에서 설립 중인 비트로시스 와인 공장은 올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은 약 260톤, 매출 목표는 약 40억원을 이다. 이를 병으로 환산하면 약 35만병(750mL/병) 정도다. 올해 10월 와인 생산 허가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와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고 6개월 정도 숙성기간을 감안하면 2011년 5월경 본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영주스타식품개발사업단은 식물복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비트로시스의 물질분리기술을 이용해 산삼 속 다양한 사포닌 중 유효한 단일 성분만을 추출, 특정 사포닌 함유로 숙취가 전혀 없는 기능성 와인도 연구개발 중이다."라고 했다.

2010-03-24 18:06: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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