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관리사무소(소장 임근석)은 해빙기를 맞아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탐방로와 교량 등 공원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탐방로 12개 구간 96.2㎞의 낙석지역과 교량 23개, 계단 37개 등 시설물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이와 함께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반 구조체계를 재점검하고 응급조치 훈련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낙석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절벽과 같은 급경사지역을 지날 때 반드시 토사의 흐름을 잘 살피고 이동해야 하며, 또한, 산악지역은 급격한 기상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빙기에도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에 준해 의류와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김진태 탐방시설과장은 "평소 고혈압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무리한 산행을 피할 것을 당부한다."라며 "봄철 산행 중 쉽게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산행 전에 5분 정도의 전신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2010-03-25 20:59: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