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굴취하는 모습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고기연)는 개발과정에서 베어질 나무를 재활용해 녹색 쉼터를 조성하고자 운영하는 나무농장의 소나무(4 본)를 녹색공간이 부족한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호서 노인전문요양원에 오는 4월 1일 녹색 쉼터 조성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호서 요양원에 공급될 나무는 현재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운영 중인 나무농장에서 개발지역이나 지장 목 신고 장소에서 베어져 폐기될 나무 중 조경가치가 있는 수목을 녹색 쉼터 조성용으로 재활용하려고 굴취 한 나무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소외계층 복지시설이나 학교 숲 및 지자체 등의 시민 생활 주변의 녹지 공간 조성에서 베어질 나무 중 가치가 있어 모아놓은 수목들을 나무농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등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공익성 높은 순위 순으로 결정하며, 나무농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과 유관기관으로부터 기증도 받고 있다.

고기연 소장은 "첫발을 내디딘 나무농장은 개발과정에서 베어지는 천덕 꾸기기 나무들이 녹색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녹색보육원'이다."라며 "폐기될 나무를 재활용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 원 제공처로 나무농장이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2010-03-30 21:32: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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