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주교육청(교육장 박상오) Wee센터는 2009년 1월 개소한 이래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과 올바른 인성교육, 위기개입 및 심리치료, 상담 등 지역사회 연계를 One-stop으로 지원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Wee센터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상담 서비스의 달을 맞아 30일 오후 모 유통기업 영주점에서 '찾아가는 상담 wee와 함께!' 행사를 열어 Wee센터 홍보뿐만 아니라 무료상담과 심리검사를 시행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스트레스검사, ADHD 선별검사, 부모양육태도검사, 성격유형검사 등 간단한 미술 치료와 상담, 풍선아트 등 지역주민의 요구에 잘 부합하면서도 재미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상담과 심리검사를 무료로 경험해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고민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행사는 상담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에 큰 기여를 했으며, 상담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받는 것임을 지역주민에게 각인시키는 기회가 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경상북도영주교육청 박상오 교육장은 "영주 교육이 2년 연속 전국 최고 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했던 것도 많이 작용했지만 위기학생들이 본 궤도로 돌아와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던 것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라며 "아가는 상담과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위기학생들이 꿈을 찾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더 많은 학생이 발전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3-30 21:41: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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