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010년 2월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시설 특성화·다기능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30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네트워크 발족식을 했다.

이번 사회복지시설 특성화·다기능화 사업은 종합사회복지관 대상별·사업별 특성화 및 장애인복지관·노인복지관·장애인 생활시설·노인생활시설·지역사회중심의 주민 맞춤형 다기능화 등 총 7개 유형으로 공모 됐다.

이중 봉화군은 주민 맞춤형 다기능화 사업에 확정돼 봉화지역자활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특성화·다기능화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세부사업은 저소득층 반찬배달, 상담, 사례관리, 후원자 모집 및 결연으로 구성되며, 봉화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봉화군 자원봉사센터, 봉화요양원, 사랑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및 지체장애인협회 등 협력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추진한다.

관계자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봉화군에서 지역자활센터가 고유 기능인 자활사업만 하지 않고 사회복지관의 기능을 일부 수행하는 이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라며 "효과적인 측면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으로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 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3-30 22:18: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