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문수면 월호리 산 153번지 임야 3.0ha에 소나무 4년생 4,500여 본을 식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한다.

영주시는 산하 공무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권 주변 경관 숲을 조성하는 등 나무심기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는 산림을 조성하는 봄철을 맞아 조림사업을 시행해 생활권 주변의 도시근교 임야, 형질 불량 림, 유휴 토지 등 총 면적 49ha를 대상으로 경제 수, 큰 나무, 경관 조림에 소나무, 잣나무 등 11만여 그루를 식재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킴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산림조합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10년도 나무시장을 운영해 주목, 백합, 은행, 느티나무 등 조경수와 밤, 호도, 대추나무 등 유실수를 전시하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나무를 심고자 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종 선택과 각종 자료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나무심기를 생활권 주변 환경림으로 조성하고자 산불 피해지와 수형 불량 임지에 대해 산주들이 원하는 소나무, 산 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데 주력하고, 특히 유휴토지에 대한 조경수, 유실수 조림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0-03-30 10:52: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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