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총 2,620억원 규모의 201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봉화군 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2,392억 1천만원으로 본예산 대비 233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27억 9천만원으로 본예산대비 27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 편성내용으로는 보건과 취약계층지원에 26억원, 문화와 관광자원개발에 25억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39억원, 당면한 주요현안사업과 지역개발사업 분야에 157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봉화군은 경상경비 19억원을 절감해 노인 일자리 사업, 희망근로, 공공 산림 가꾸기 사업 등 직접고용 효과가 있는 5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직·간접적인 부분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 및 위기가정의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편성을 했다.

봉화군 의회에서는 이번 추경이 지역경기와 저소득 소외계층의 지원 등 민생안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애초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2009년도에 이어 올해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주력한다."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이 돼 건전한 살림살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3-31 21:18:0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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