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7일 오후 2시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8회 경상북도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보건 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로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 상을 받았다.

그동안 영주시는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난해 중앙정부와 경상북도로부터 여러 분야에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번 제38회 보건의 날에는 경상북도로부터 보건사업평가 기관 '우수상'을 받아 2007년도부터 4년 연속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영주시는 지난해 농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보건소 리모델링 사업 및 3개소의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신축해 지역 의료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지난해 3월 5일에는 120 병상 규모의 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안정면 내줄리)을 개원하고 내과, 외과, 한방 등의 진료를 함으로써 지역주민들 노후의 안정적인 치료여건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양육비를 첫째 아이, 둘째아이에게도 확대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 저출산 대책 분야 각종 평가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또한, 영주시는 마을별로 시행되는 신바람 운동교실, 건강행복대학, 금연·절주 등 다양한 건강행태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지난해 유행했던 신종플루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및 거동불편환자 등에 대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 다문화 가정 건강 검진사업 등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 생활관 입사학생 대상 건강검진 등을 통해 전염성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유도하고 시민의 건강증진에 노력하는 시책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농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출산장려시책, 건강행태개선 사업, 신종플루 조기대응 등 각종 보건시책 사업 및 시민건강 증진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속적으로 상을 받는 등 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큰 영광을 안게 되었다."라고 했다.

2010-04-07 23:09: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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