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방영되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선덕여왕, 워낭소리 촬영지로 유명한 청량산 청량사 첫 촬영 분을 시작으로 지난 3일에는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 청암정 촬영분을 방영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방영돼 전국에 봉화군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계기가 된 '동이'는 조선 21대 영조임금의 생모(母)이자 숙종 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 최씨(동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과정을 극화한 드라마이다.

청량산 청량사는 2009년 최고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천명공주(신세경)가 후일을 기약하고 궁을 빠져나와 숨어 지내던 장소이며, 저예산 영화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워낭소리'의 오프닝 촬영지로 '대박'을 이룬 곳이다.

닭실마을 청암정은 거북바위 등위에 정자를 세우고 인공호수와 다리를 조성해 자연 풍경과도 조화를 이룬, 우리나라 정자 중 절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전국 건축가들이 최고의 건축물로 꼽는 정자 중의 정자이다.

관계자는 "그 외에도 봉화는 스캔들, 바람의 화원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봉화군은 뛰어난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파인토피아 관광 봉화의 꿈을 이루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2010-04-08 23:57: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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