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총장 최재혁)과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원장 이기택)은 26일 오후 4시 대학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차량운전면허교육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전문대학 철도전기·기관사과 졸업예정자들은 학과 추천만으로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에 무시험으로 입교 후 교육훈련을 받아 제2종 철도차량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 DZ 아카데미 3곳뿐으로 전문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으려면 평균 경쟁률 10대 1이 넘는 선발시험을 거쳐 입교해야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철도산업 분야에 지식·기술정보 교환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철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 시행과 교과운영 공동 참여 등 인적·물적 교류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6년 6월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철도차량운전면허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돼 철도차량운전 및 관제업무에 종사하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김희대 교수(철도전기·기관사과 학과장)는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과의 산학협동 체결로 철도기관사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내실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라며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철도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2011-04-26 21:15: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