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통합네트워크 기반의 최첨단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지난 5일 구축·개통했다.

2천만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관광객이 직접 영상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무인관광안내 시스템을 관내 주요 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 4개소에 설치했다.

서비스는 문화유산, 축제, 박물관, 길여행 명승지, 교통, 날씨 등 13개 테마의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이들 개별 콘텐츠는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돼 입체적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인터넷 기반의 24시간 원격 제어 원스톱 무인관광안내를 제공한다는 점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와 동일한 관광 콘텐츠의 실시간 연동을 실현했다.

특히 하드웨어 탑재방식으로 수동 입력 설정된 서비스만을 제공했던 종전의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하드웨어 교체 없는 업데이트와 원하는 관광콘텐츠의 실시간 수정보완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이번 무인관광안내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관광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등 정보공유와 피드백으로 더욱 선진화된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10-06 23:47:1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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