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우호대표단(단장 박노욱 군수)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동천시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양 시군 우호교류 협력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한 것으로 중국 동천시 및 손사막중의약문화제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동천시가 국제적인 중의약문화제를 처음 개최하는데 따른 것으로 초청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17일은 초청자인 왕리하(王莉霞) 동천시장을 예방하고 시정부 및 인민대회 등을 방문, 18일은 동천시 주요산업시설 및 농업시범시설, 중의약문화축제 현장 등을 시찰하는 등 우수 산업경제시설과 생산유통시설을 견학했다.

19일은 동천시장을 비롯한 중국 측 대표단과 공무원 상호파견, 문화체육, 농업기술교류, 학생상호 교류에 관한 내용 등 다방면에 대한 상호관심사 및 교류확대 방안에 대한 대담을 했다.

특히, 이날 다방면의 우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함과 동시에 2012년부터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상호 학생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

관계자는 "봉화군과 동천시는 우선 미래 동량인 지역 내 젊은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상호교류 활성화에 물꼬를 틀 것이다."라며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확대와 글로벌마인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10-20 23:00:24 / 김용호 기자(yaj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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