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올해 춘양면 서벽4리 장암기능성사과작목반(회장 홍달식)을 통해 8농가 13.6㏊에 유기게르마늄(Ge132) 사과 생산단지 조성을 시범적으로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유기게르마늄 생물활성 효소액을 개화기부터 과실 비대기까지 엽면살포(입 표면 살포) 했으며, 한국식품연구소 분석 결과 일반사과에는 없는 유기게르마늄 성분이 0.11∼0.68mg/kg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게르마늄은 식물체에 작용해 미생물의 유익균을 빠르게 증식시키고 유해균은 억제해 병충해에 대한 내성을 강하게 하고 당도, 향, 색도, 경도를 높여주는 등 신선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또한, 유기게르마늄이 인체 내에서는 산소공급 및 체내 전기흐름 조절, 혈액정화 및 노폐물 배설, 면역력 증강과 간 해독작용,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제거, 항산화 효소의 활성으로 활성산소 제거 효능을 한다.

특히, 이러한 효능을 통해 게르마늄 함유 사과는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판매로 농가 소득을 향상할 수 있다. 게르마늄 함유 기능성 사과 구매에 대한 문의는 장암기능성사과작목반(전화 010-6361-3004)으로 하면 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게르마늄 함유 사과를 시작으로 칼슘 함유 등 여러 가지 기능성을 더한 사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예산과 기술지원을 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11-12-01 23:32: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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