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절약 대책 목적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일반인이 노후한 기름보일러를 연탄 또는 나무 보일러로 교체하면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1년 봉화군 관내 노후 기름보일러 교체대상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727세대 신청을 받았으며, 조사된 가구 중 2012년 500세대, 2013년에 227세대를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총 소요예산은 525백만원으로 기준시공비는 연탄보일러 600천원, 나무보일러 2,000천원, 일반인은 기준시공비의 70%,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90%를 지원한다.

2010년부터 사업비 596백만원을 들여 연탄보일러 494세대, 나무보일러 348세대 총 842세대에 지원 했으며, 특수시책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노후 기름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절약 및 유류비 절감으로 군민의 가계부담 감소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지원 및 개선의 배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1-12-05 23:16: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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