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석호 국회의원(봉화·영양·영덕·울진군)의 '2011 국정보고회'가 11일 봉화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2시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노욱 봉화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강 의원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조성사업이 오는 2014년 준공을 앞두고 지난해 말 원활한 국비 확보를 통해 올해부터 공사가 본격 착수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발전의 또 다른 축인 국도36호선 확장사업에 대해서도 지난해 85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적기 준공이 예상돼 동해안 관광에 나선 수도권 시민의 봉화 경유로 인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역 청소년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온 춘양상고를 산림특성화고교로 개편해 오는 2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밝히는 등 주민의 주요 생업인 농어업 분야의 최대 관심사인 한미FTA 피해 보완 대책에 대해서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구성된 한미FTA여야정협의체에 여당 측 위원으로 활동한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 지원 24조 1천억원, 세제 지원 29조 8천억원 등 총 54조원에 이르는 실질 지원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강 의원은 "지역구 4개 군 가운데 봉화군에서 의정보고회를 마치게 돼 더 의미 깊게 생각한다."라며 "잘 보전된 자연환경에다 4개 군 가운데 수도권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봉화군이 앞으로도 발전 잠재력을 마음껏 펼쳐 전국적인 낙후지역 개발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했다.

2012-01-13 08:38: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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