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14일 오후 2시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산불감시로봇 비행 시연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개발상황 보고에 이어 시행했으며, 박노욱 군수, 이우석 부군수, 실과단장, 업무담당 및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발 중인 로봇의 모습을 보고 향후 개선·보완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산불감시로봇 개발은 2010년 12월 경상북도 및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공동 개발협의를 통해 1~3단계로 나눠 개발키로 했다.

1단계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1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2단계 사업으로 2013년 12월까지 상용화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시험운영을 통한 신뢰성을 높여 실제 상황에 투입·운영한다.

또한, 3단계 사업으로 2014년 이후에는 산불감시로봇 5대를 생산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산불감시로봇은 무선조종 비행체에 고정식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20분간 반경 1km를 감시하며,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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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07:50:4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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