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와 한국 고등과학원(원장 김두철)이 15일 오전 11시 30분 영주시청 제2회의실에서 지역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기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이론기초과학 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KIAS)은 지난해 12월 지방 소외지역에 대한 집중 교육 기부 활동 지역으로 영주지역을 선정하고 관내 7개 초등학교와 3개 고등학교 학생 1,700명을 대상으로 10명의 연구진이 기초과학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을 했다.

고등과학원은 과학기술 이해와 과학의 대중화 및 바람직한 과학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 기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지역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정기적으로 수학·물리 등 기초과학에 대한 강의와 체험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주영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등과학원이 영주지역에 대한 집중적 교육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지역 과학인재 양성 및 기초과학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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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08:12: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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